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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계절변화 2022/05/01 21:42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기 때문에 봄이 되면 꽃이 피고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진다고 배웠다. 실제로는 봄꽃 여름꽃 가을꽃이 있고 각각 식물 자신에게 적합한 온도, 햇빛, 양분이 모아지면 거기에 맞춰서 꽃을 피게 된다. 캄보디아는 우리처럼 사계절이 있는 것은 아니고 크게는 건기, 우기의 두 시기가 있고, 더 세분하면 더운건기, 선선한 건기, 더운 우기, 선선한 건기 정도로 나뉘게 된다. 2022년 4월 29일 촬영 이른 우기가 시작된 캄보디아의 망고나무. 올해 수확을 끝낸 망고나무의 녹색잎은 낙옆이 되어 땅에 떨어져 거름이 되고, 새로운 붉은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식물의 색을 결정하는 것은 색소체인데, 전색소체는 황색체, 엽록체, 잡색체, 백색체, 녹말체 등으로 분화된다. 보.. 2023. 3. 20.
메타버스와 공감능력 2022/05/06 12:17 나는 사람들이 연예인들을 동경하고 쫓아 다니면서 그들의 굿즈를 사는 것을 이해 못하거나, 이해할 생각이 별로 없다. 고등학생 조카에게 용돈을 주면 자신의 옷이나 다른 필요한 것을 사기 보다는 덕질하는 (동경하는) 연예인(아이돌)의 굿즈 (연예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상품)를 구매하는데 돈을 쓴다. 공감이 전혀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나도 한때는 싸이월드라는 온라인세상에서 유료배경음악을 틀고, 나의 온라인 아바타를 치장하는데 도토리를 썼다. 가상현실이 더욱 발달하면서 메타버스로 일컬어지는 이 공간에서는 앞서의 아이돌이 나와 같은 공간에 있을 수도 있고, 같이 춤도 추고 밥도 먹을 수 있으니 마냥 굿즈를 구매하는 덕질보다 더 가까운 덕질이 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는 마음 한편에서 .. 2023. 3. 20.
캄보디아의 난립하는 은행과 QR코드의 통합 2022/05/16 18:56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캄보디아도 비접촉이 일상화되었다. 배달전문점과 배달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배달기사는 프놈펜 시내 어느 곳에서도 보일 정도로 많아졌다. 식다에서 밥을 먹더라도 이제는 현금을 주고 받는 일이 줄어들고, 각 은행의 QR코드를 스캔해서 지불하는 비접촉결제 방식이 흔해졌다. 하지만 캄보디아는 국가경제 규모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숫자의 은행이 있는데, 캄보디아중앙은행(NBC:National Bank of Cambodia)에 따르면, 43개 상업은행 14개 특수은행(국영은행 1개 포함), 5개의 외국상업은행점포, 74개 MFI 등이 있다. https://www.abc.org.kh/banking-environment 캄보디아 은행현황 이렇게 많은 은행이 있다 .. 2023. 3. 20.
좋은 것을 섭취해야 한다. 2022/05/18 18:04 어떤 연구들에서 보면 저소득층이나 빈민층일수록 냉동식품 또는 패스트푸드의 섭취 비율이 높고, 비만을 비롯한 건강지표가 좋지 않다고 한다. 이미 대중적인 정보가 된 내용들인데 비싸지만 맛있고, 건강하고, 효율이 높은 음식과 적당한 운동은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적당량의 붉은 고기와 흰살 생선 또 신선한 채소류와 과일 그리고 적당한 유제품과 정제되지 않은 곡물류가 이상적인 식단이다. 물론 이것조차도 개인의 체중과 대사량에 맞춰 적당량을 먹을 때 건강한 식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정보망에 대한 접근성이 손쉬워지면서 누구든 글을 쓰고, 누구든 사진과 영상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 게다가 딥페이크 기술이 발달하면서 누구든 가짜 정보를 만들어 .. 2023. 3. 20.
캄보디아 젖소농장, Dairy farm in Cambodia 2022 2022/05/25 13:15 0. 요약 :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경제도 성장하고 있지만 먹거리의 다양성은 여전히 취약하다. 성인들은 더 좋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 부족한 물고기 대신 육류 소비를 늘리고 있다. 성인과 함께 영유소년도 유제품을 많이 소비하지만, 냉장유통의 한계로 신선유의 유통 보다는 가공유, 우유 발효제품의 운송이 용이하다. 반면 코로나가 지나가고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관광객이 다시 들어오면 각종 유제품의 수요가 동반하여 폭증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내수 생산 가능한 젖소는 1,000두 이내로 여전히 부족하여 많은 양의 유제품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하고 있다. 낙농업이 더 성장할 기회는 있지만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얼마나 신선하게 운반하고, 가공유 수입을 어떻게 대처할지가 관건이다. 1... 2023. 3. 20.
농지면적과 농업생산 2022/06/02 15:42 얼마전 인근 재래시장에 갔더니 닭고기는 10%, 녹두는 20% 가격이 올랐다. 지금 판매되는 녹두는 이미 몇 달 전에 재배를 한 것이니 지금 가격이 오르는 것은 웃기는 일이지만, 세계 식량 부족과 가격 폭등이 선반영됐다고 보여진다. 지금의 식량물가의 상승은 단순히 비료, 농약 등 농업원자재의 가격 상승 뿐만 아니라 원유가의 상승으로 인한 운송비 증가분이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세계 식량 생산이 감소하고 생산비용이 증가하면서 소매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러다 보니 국내에서는 또 식량 자급율을 높여야 한다, 해외 식량기지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항상 돌고 도는 말을 또 한다. 우리의 식량 상황은 왜 문제이고 세계의 생산과 공급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자.. 2023. 3. 20.
거꾸로 읽는 세계사 2022/06/06 13:04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2021년 10월 29일 전자책 발행, 돌베개 1988년 첫 출간된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전면 수정 보완한 전면개정판이다. 유튜브방송 알리레오에서 이 책을 설명하기로 1988년 당시에는 자료가 충분치 않았고 자료가 충분한 지금 결론의 방향도 달라지고 세부적인 사건도 일부 수정되었다고 했다. 세계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이어서 학교에서 배우고 특정 시기마다 반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다시 보게 되는 것들이다. 이제는 더 많은 사료가 공유되고 온라인 공간에서 분석과 비판을 통해 더 정교한 내용들이 읽혀지지만, 초판본이 나올 때는 불가능했을것이다. 사회주의의 실패만 가르쳤지만 사회주의가 시민들을 열광 시킨 근본적인 문제들, 그리고 자멸하는 과정에서.. 2023. 3. 20.
climbing wattle과 river tamarind. 차옴과 은자귀나무 2022/06/24 13:01 캄보디아에서 자주 먹는 풀인데 이름을 몰라서 찾다 보니 형태가 비슷한 두 종류가 모두 식용이어서 정리해봤다. 1. climbing wattle 태국에서는 차옴이라고 불리고 캄보디아에서는 싸옴ស្이라고 불린다. 아무래도 태국에 방문한 한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는 차옴이라고 그냥 부르고 있나 보다. 태국의 대표적인 향신료로 가시가 있고, 계란부침이나 국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학명은 Acascia pennata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등에서 자생한다. 5미터까지 자라는 관목으로 여린 잎을 식용으로 사용한다. 꼬투리에 종자가 맺힌다. 잎에는 (100g당) 57 kilocalories, 5.7 g fibre, 58 mg calcium,.. 2023. 3. 20.
[책] 초예측, 웅진지식하우스, 2019년 2022/06/27 07:45 초예측, 오노 가즈모토 편/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래튼 공저 등, 웅진지식하우스, 2019년 02월 08일, 원제 : 未來を讀む 초예측은 세계적인 석학 8명과의 대담을 나눈 것들을 묶어서 낸 책이다. 한국기준 출발일은 2019년이지만 8명 석학들의 대담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이뤄진 것이지만 지금의 인공지능 도래로 인한 일자리상실, 북핵문제, 인구소멸 문제 등이 아주 피부로 와 닿게 서술돼 있다. 각 석학들이 주제로 다룬 문제들은 이미 20년 전에도 문제시 되었고 2022년 오늘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들이다. 가령 윌리엄 페리의 북핵문제는 우리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북핵문제를 다루어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전에.. 2023. 3. 20.
캄보디아 마카다미아 생산과 세계 소비량 2022/06/27 15:36 1. 캄보디아 마카다미아 특정한 집단의 농작물들은 재배환경이 비슷하다. 카사바, 밀, 옥수수, 대두 등 혹은 커피, 후추, 캐슈넛, 고무 등. 그래서 농민들은 작황과 시황에 따라 작물을 바꾸는데 앞에 언급한 작물들은 최대 1년이지만 뒤에 언급한 작물들은 최소 3년 후에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종을 바꾸는 것은 큰 결정이 된다. 최근 시장상황이 바뀌면서 캄보디아에서는 약 10만ha의 캐슈넛 나무가 베어졌다는 기사가 있었다. 주 수출국이던 베트남의 수입이 감소한 여파도 있고, 농촌인구가 감소하면서 노동력 투입 대비 단가가 낮은 작물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캄보디아에서 캐슈넛과 고무를 대체하는 작물은 코코넛과 마카다미아로 바뀌는 모습이 보인다. 1) 라타나끼리 마카다미아 202..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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