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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는 왜 가난한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는 포용적 체제와 착취적 체제에 따라 국가의 흥망성쇠가 달라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가 간 불평등에 대해서 지리적 여건에 큰 바탕을 두는 총균쇠와는 문제 인식과 해결방법이 다르다.이 책은 다음에 자세히 보겠지만 동남아시아의 가난해 대해 언급한 부분과 지리적, 종교적 특성을 함께 이해해 본다.우선 또 다른 책 '동남아시아사'에서는 동남아시아의 특징적인 체제를 만달라로 설명하고 있다. 만달라는 일련의 동심원을 뜻하는 산트크리트어인데 힌두-불교에서 우주 질서를 표현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상하가 명확하게 나뉘는 피라미드 체제와는 달리 세력의 중심에서 멀어지면 관계가 느슨해진다. 이 때문에 국경 개념이 불분명하다는 특색도 보인다. 동심원의 중심과 바로 가까운 세력과는 후견인-피후견인 관.. 2025. 1. 3.
내란 수괴 체포 해방과 분단 그리고 625전쟁 이후 한국의 경제발전에 대해서 아직도 박정희 덕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현재의 젊은 세대들도 박정희와 전두환의 망령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경제학이 실패한 이론이며 대중을 선동하기 위한 이론이라는 것이 명명백백한 지금도 과거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2024년 12월의 대한민국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중앙집권화가 완성되었던 박정희 정권기에 박정희와 그 주변 세력들은 분명히 포용적 경제 제도를 취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공산주의에 대한 강한 경계를 바탕으로 한 매카시즘으로 미국의 눈은 한국에 집중해 있었을 것이고, 같은 맥락으로 자유시장체제를 표방한 한국을 미국은 경제적으로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와 맞물려 내부의 산업혁명과 외부의 인력.. 2025. 1. 3.
캄보디아 기후와 기상 현상 분석 2024 기상이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 현상이고 기후는 이런 기상현상의 긴 시간 동안 평균적인 상태를 말한다. 최근 30년 사이의 평균값을 기후라고 말한다. 따라서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요즘 몸으로 느끼기에 더 덥거나 비가 많이 오지만, 기후 자료를 보면 어제와 오늘 내가 느낀 날씨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프놈펜의 기후와 최근 5년 기상을 살펴보고 기후와 날씨의 차이를 알아본다. 또 지역별 기상현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특히 농업에 있어서 프놈펜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깜퐁스푸의 한 지역과 비교해 보고자 한다. 1.    프놈펜 기후와 기상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프놈펜은 Aw 기후대로 열대, 동계건조지역이다. climate-data.org 에 따르면 1991-2021년의 연평균 기온은 27.8℃ 연강우.. 2025. 1. 2.
프놈펜 신공항과 주변대로 프놈펜 남부에 새로 생기는 프놈펜신공항은 2025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식 명칭은 Techo International Airport 이다. 엄밀히 말하면 프놈펜공항이 아닌 것이다. 인천공항과 서울의 관계로 보면 된다. 캄보디아의 행정거리는 왓프놈을 기점으로 하고 있는데 현재 프놈펜공항은 왓프놈에서 9.9km, 떼쪼국제공항은 26.km 떨어져있다. 팽창하는 프놈펜을 고려해서 멀찌감치 떨어뜨려놨다.프놈펜 시내에서 이 새로운 공항에 접근하기 위해서 우선 훈센도로를 개설했다. 프놈펜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모니봉대로와 노로돔대로가 훈센대로와 연결되고 훈센대로는 떼쪼국제공항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프놈펜 시내도로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서 링로드를 개발했다.이 세번째 링로드의 이름이 시진핑 대로다. htt.. 2024.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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