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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방향, 질과 양 2016-09-01 21:16:21 프놈펜의 대표적인 여가장소인 꼬삣(다이아몬드 섬)에서 만난 한 학생의 무리는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하며 걸었지만 본인이 마시던 깡통을 바닥에 버리고는 발로 차면서 지나갔다 . 유창한 영어를 한다는 것은 고급 혹은 비싼 교육을 받았다는 반증일것이다. 하지만 주변에 쓰레기통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은 교육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또 얼마전 호치민을 갈 때였다. 나의 바로 앞자리에 역시나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있었는데, 가는 내내 시끄럽게 떠들거나 휴식을 위해 정차할 때 의자를 원위치하지 않았다. 사소한 행동들이지만 캄보디아에서 교육의 한계가 옅보였다. 그런데 이런 모습 어디에선가 많이 보지 않았나?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줄.. 2023. 8. 25.
팁 문화가 문제되는 이유 2016-08-25 19:58:24 아래 유튜브영상은 팁을 주는 문화가 왜 문제가 되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캄보디아 역시 팁 문화가 많이 발달해있다. 마사지를 받거나 오토바이나 자동차 주차 후에는 대부분 팁을 준다. 팁이라는 것은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인데 종종 무리하게 많이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마사지가 그런 경우가 많은데 요구를 받는 고객은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봉제업에만 적용되는 최저임금이긴 하지만 월 130불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마사지나 서빙, 주차관리요원의 경우 아직까지 50~80불 정도로 매우 적은 임금을 받기 때문에 이런 팁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팁을 주는 문화를 없애고 그만큼의 비용은 원가에 반영하여 노동자들에게 급여로 제공해야 한다. 팁으로.. 2023. 8. 25.
[캄보디아] 시골에서 사용하는 소주 증류기 2016-08-10 12:20:36 캄보디아도 우리처럼 주식이 쌀이다 보니 쌀을 재료로 술을 만든다. 우리처럼 밥을 지어 누룩과 함께 섞어서 발효를 시킨 뒤, 술이 다 되면 사진처럼 증류기를 사용하여 소주를 만든다. 쓰라 소 (흰 술)라고 불리는 이 술은 보통 50% 정도의 도수를 보이고 그냥 먹기도 하며, 여러가지를 첨가해서 마시기도 한다. 2023. 8. 25.
강소농과 대기업의 농업 진출 2016-07-26 20:14:09 LG CNS의 새만금 스마트팜 투자와 우리 농업의 현실을 볼 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정책적으로 강소농과 기업농을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야겠지만 쉽지 않음을 잘 안다. 기업농의 강점은 당연시 규모화된 생산시설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안정적이고 저렴한 식량의 공급이다. 반면 강소농의 기업농에 비해 고용효과가 높고, 지역 기반 경제를 살려주며 환경보호에 상대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서로의 장단점이 있어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기업농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법안도 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농업도 마찬가지다.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되지만 적어도 식량 안보 차원에서 소규모 농가들이 유지되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본다. 캄보디아에서도 많은 국가들이..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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