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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과 생각들69

생명이 지나간 자리 지구가 처음 생기고 뜨거운 용암이 식고 바다가 생기고 황화세균이 생겨났다. 식은 바다에서 융기한 바위를 균류가 분해하고 토양이 생겨나면서 식물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광합성을 시작하면서 녹색식물을 먹는 동물들도 생겨났다. 반대로 생명체가 그 한계를 다 하면 곤충들이 달려들어 분해를 시작하고 마지막에는 균류가 달려들어 흙으로 돌려 보낸다. 10살이 되었고 7년을 함께한 개가 죽었다. 새벽에 온기가 있어서 아직 숨이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산책을 마치고 왔더니 온기가 식고 코에 개미가 붙어 있었다. 체온이 있고 활발할 때는 주인이 아닌 사람은 가까이도 가지 못했는데 온기가 채 다 가시기 전에 개미가 덤벼 들고 있다.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자연의 올바른 이치가 맞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지난 시간을.. 2024. 1. 26.
다이어트 기록 76에서 68까지 지금의 회사로 이직하고 나서 야외활동이 많은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삼시세끼와 간식 그리고 잦은 음주로 2019년 11월에 76kg까지 체중이 늘어났다. 그 이전에는 72kg 정도를 유지하고 있었고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체중감량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감량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나서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체지방의 총량 뿐만 아니라 LDL과 HDL의 비율도 나쁘게 나오고 총콜레스테롤도 상당히 높게 나왔다. 감량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더 하지는 않았다. 원래 매일 한시간씩 걸었고 매일 30분 이내로 근육 운동을 하고 있었다. 오히려 근육 운동을 주 2회로 줄이고 실내자전거를 사서 일주일에 30분씩 5번 탔다. 그리고 식사 조절이 중요한데 이때부터 국물음식을 안 먹기 시작했다. 한식의 국물음식이 .. 2023. 12. 28.
상상력과 동물복지 인간은 꿈을 꾼다. 동물도 꿈을 꾸는 것처럼 보인다. 인간의 꿈은 기억을 각색하여 이야기로 구성하여 나타나는데 상상력의 근원이기도 하다. 인간은 상상할 수 있기 때문에 내일에 대해 걱정한다. 인간도 오늘만 걱정하던 시기에는 내일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당장의 어렴움들을 해결하기에 급급했을 것이다. 수렵채취의 시간에서 농경의 시대로 들어가면서 오늘 보다는 다음 수확이 있을 시기, 수확하기 전까지의 식량문제를 상상하면서 걱정했을 것이다. 미신이나 종교가 발생하게 된 계기 중 하나였을 것이다. 세번째 돼지를 들여왔다. 제일 처음에는 잘 자랄까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순수한 동물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했다. 두번째 돼지를 키워보니 명확하게 드러났다. 과연 울타리 안이 얼마나 좁은지는 직접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겉.. 2023. 12. 15.
농업과 GI 인증 ft. 꼬냑 호두과자가 유명한 곳은 고속도로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천안의 명물이 호두과자인 이유는 한반도 최초로 천안에서 호두가 재배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지역 특산물로 과자(빵)을 만들었으니 천안 호두과자라 불렸을만하다. 지금은 중국산 호두로 만들어지니 그냥 고속도로 명물이라고 해도 그다지 실망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천안 호두 외에도 제주도 감귤, 청도 반시, 딸기, 오미자 등 각 지역의 환경에 맞게 잘 자라는 농산물들을 지역 특산물이라고 부른다. 특별히 지리적표시를 하지 않아도 어디에서 온 농산물인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 농산물들이 1차 가공을 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또는 가공을 하지 않아도 문제는 있다. 감귤처럼 특별한 기후조건이 필요한 농산물이 아니라면 충분히 인근 지역에서 생산될 수..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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