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8 Nawa Kekulama farming, 나와 케쿨라마 농법 2017/02/01 22:07 '농업이 문명을 움직인다'에 소개돼 있는 스리랑카에서 고대농법을 통해 개발한 벼농사법인 '나와 케쿨라마'. 핵심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태음력에 따르는 것과 다른 한가지는 갈지 않고 피복재배를 하는 것이다. 태음력을 따르는 이유는 북서 계절풍이 부는 시기에 농사를 지음으로써 일조시간을 늘리고, 계절풍 직후 건기가 시작되어 해충의 발생도 줄여준다. 이런 주기에 따라 물의 사용도 줄어 들게 되었다. 두번째는 농사를 시작하면서 처음에만 농지를 적셔주고, 바로 직파를 하는 것이다. 써레질을 하지 않기 때문에 땅 속 생물들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이 방법을 쓰는 농법중에 하나가 태평농법인데, 장점은 많지만 현대농업에서 잘 적용되고 있지는 않다. 여기서 밝히는 피복의 장점은 보온이나 감.. 2023. 4. 10. 농업생산성 증대와 화학제품 2017/03/29 12:29 농업에 종사하거나 농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잘 알텐데, 수렵채집에서 농경이 시작되면서 인구와 문명은 급격히 발달했다. 이 농경의 시작은 인류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었다. 그리고 1,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를 먹여 살린 것이 바로 1차 녹색혁명이다. 이 녹색혁명은 육종과 비료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성공한 작물육종이 더 많아지고, 당연히 작물육종의 방향은 다산성과 내병성이었다. 이 결과 다비작물이 도입되고, 여기에는 많은 화학질소비료와 화학비료를 사용이 당연시 되었다. 20세기 이후 농업은 다시 대형화가 되었는데, 이 역시 석유화학의 도움이 컸다. 대형농기계를 통한 자동화, 기계화는 빠르게 대형농장을 만들게 되었고, 당연히.. 2023. 4. 10. 감수농법, 퇴수농법, flood recession farming 2017/07/28 14:03 감수 또는 퇴수 농법은 두가지로 다시 나눌 수 있다. 밭작물과 담수벼이다. 담수벼의 경우 건기에 재배를 시작해서 물이 차 오를 때를 거쳐서 농사를 이어가고, 물이 다시 빠지면 수확할 수 있다. 밭작물은 이와는 달리 물이 차오르면 차오르는 방향대로 작물의 재배선이 올라가고, 반대로 물이 빠질 때는 빠지는 방향으로 재배방향이 바뀐다. 이런 농법이 중요한 이유는 첫번째는 유기물의 이동이다. 별도의 비료를 주지 않더라도 범람에 의해 유기물이 이동하여 농사를 짓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두번째는 별도의 관개시설이 필요없거나 적은 동력으로 물 대기가 가능하다. 이런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Nomadic Cultivation(유목 경작) 이라 불리고, 이렇게 물을 활용하는 것은 Sp.. 2023. 4. 6. 농업생산과 배후 산업의 발전 속도 2017/08/21 16:47 요약 전통적으로 농업에서는 기상을 최대 과제로 보았고, 고대부터 비를 부르고 멈추게 하는 제사장들이 권력을 가졌다. 현대에 있어서는 기상 뿐 아니라 식탁까지 원활하게 가져다 줄 배후산업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캄보디아 망고를 예로 보면, 지금까지 캄보디아 망고는 여러가지 이유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에서 망고 농장이 개발되기 시작었고, 주변국 수요 증가로 저가의 고품질 망고를 중간 유통상인이 매입하여 육로로 신선망고 판매했다. 최근에는 냉동, 건조 등의 새로운 수요가 생겨 가공공장이 설치되고, 가공상품이 유통되고 있다. 앞으로는 국제 수요에 맞춰 항공, 선박을 통한 신선망고 유통으로 고부가가치를 얻는 한편 자체 상표와 국제 표준 품질관리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 2023. 4. 6. 결명차, senna tola 2018/10/24 22:27 콩과의 한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지로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긴강남차라고도 불린다. 학명은 Senna tola. 결명차의 씨앗인 결명자는 이뇨기능이 있으며 시력을 맑게 한다. 아시아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자생한다. 한국에서는 1년생이지만 동남아에서는 다년생 풀로 계속 수확이 된다. https://keyserver.lucidcentral.org/weeds/data/media/Html/senna_tora.htm 2023. 4. 6. The Bale Phnom Penh (HOTEL), 프놈펜 베일호텔 2018/11/05 23:13 The Bale Phnom Penh (HOTEL) https://www.thebalephnompenh.com/ 도심에서 차로 40분 정도 가야하는 거리에 있지만, 프놈펜이 확장된 관계로 이젠 프놈펜에 속하는 지역이다. 6번 도로 상에 위치해 있고, 맞은 편에 꼬닷(Silk Island)의 중간 부분이 바로 보이는 곳이다. 이런 위치의 특성 때문에 번잡한 도시는 벗어나고 싶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식상한 호텔이 싫은 사람이 가기에 좋다. 또 가끔 오는 손님들에게 시골과 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도 할 수 있다. 총 18개의 객실로 된 The Bale Phnom Penh는 캄보디아에는 이제 하나의 호텔이 있지만 말레이시아에 6개의 호텔이 있다. 객길은 Countryard .. 2023. 4. 6. 남미식 BBQ 아사도 만들기 2020/04/27 21:01 남미지역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바베큐 요리 방식으로 소, 돼지, 닭 등의 육류는 익히는 방식이다. 아르헨티나는 소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중 하나인데, 1인당 41.6kg/연간 소비하고 미국은 24.5kg이다. 한국은 11.6kg, OECD 평균은 14kg 이다. 이렇게 축산이 많은 아르헨티나에서 유래한 조리 방식으로 직화구이가 아니라 숯이나 나무로 불을 피우고 오랜 시간동안 익히는 방식이다. 특별한 양념은 하지 않고 소금만 뿌려서 5시간 이상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시장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각 1kg를 구매하고, 굵은 소금과 후추, 바질을 뿌렸다. 유칼립투스 나무를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조금 떨어진 곳에 고기를 걸었다. 2시간마다 앞뒤로 뒤집고 6시간이 지나고 나서 레.. 2023. 4. 6. 캄보디아 농업 발전에 외부 환경이 미치는 요인 2018/11/08 22:54 인구에 비해 농지가 많고, 한 때의 몰락으로 여전히 많은 농산물을 외부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래서 캄보디아 농업 잠재력은 높고, 특히 벼농사처럼 전국에 광범위하게 농사 가능한 품목에서는 많은 양을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산물벼 400만톤의 남아도는 벼 중에서 실제로 수출되는 것은 정곡 50만톤 밖에 되지 않는다. 그나마도 중국과 유럽에 대부분이 수출되는데 최근 EU의 캄보디아 농산물에 대한 EBA 혜택 철회와 맞물려 당장 내년 출하시기에 수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에 캄보디아 쌀이 세계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었던 계기는 두가지인데, 동남아시아의 주요 쌀 수출국인 태국에 비해 가격이 낮고, 베트남에 비해 품질이 좋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가격은 산지 가격 보.. 2023. 3. 30. 캄보디아 농업의 높은 대중국 의존도는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2018/12/24 22:31 유럽의 캄보디아산 쌀에 대한 관세 부과와 대중국 수출 증대에 관한 문제를 블로그에 좀 적긴 했는데, 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산물이 중국, 베트남 수출에 촛점이 맞춰져 있어서 문제다. 망고의 경우 불과 4년전 3만ha에서 지난해 12만ha로 면적이 늘었고 대부분 베트남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된다. (물론 일부는 싱가폴 중동 유럽으로 수출 된다.) 문제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망고 등 열대과일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캄보디아 수입이 줄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 캄보디아의 망고 수확시기가 겹치기 때문이다. 수확시기가 겹치는 기간에는 망고가격이 폭락하여, Kg당 100원에도 못 미친다. 중국은 수확시기가 겹치지 않는 미얀마를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고 있다.아직은 중국 수요에 부응할 정도.. 2023. 3. 30. 유기농이 과연 해답인가? 2019/01/07 22:45 유기농업의 불편함에 대해서 여려번 피력한 적이 있었지만, 이 연구 결과가 또다른 결론이 될 수도 있겠다. 유기농의 장점은 그걸 먹는 인간에게 직접적인 혜택은 없다고 생각한다. 화학 비료를 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영양적 가치가 차별화되지는 않고, 다만 민감한 경우에 알러지 발병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물론 유기농은 그 자체로 종의 다양성 보존과 같은 인류 뿐 아니라 지구 생태계를 위한 방법론이 된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5779&fbclid=IwAR3nWfq6rVWWwN2KbAj7kqpVYa1bSgi8lN0x0oYFXRSS-X3rCkhlRcKF6VQ 이 기사를 보면 토양의 탄소 포집 능력만으로 유기농을 평가하.. 2023. 3. 3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