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72 팔로미 소주 더 블랙 26, 전통소주 리뷰 누룩향이 약하고 술맛이 옛날 25도 30도의 소주맛이다. 알콜향이 은은하다. 곁들인 안주는 양식으로 조리된 모둠 해산물찜이다. 원료는 쌀, 누룩, 물이고 상압증류방식으로 증류했다. 술병은 일반적인 소주병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종이 라벨에 뚜껑도 알루미늄이어서 고급화하지는 못했다. 이게 한병에 25,000원인데 가격은 좀 비싼 것 같다. 700mL이면 5만원인데, 최근 정통소주를 마시면서 가격을 생각해 보니 조금 높게 책정한 것 같다. 위스키가 대중화된 지금 시점에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격을 오히려 대중적인 위스키 보다 낮게 잡는게 어떨지.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으로는 감압식의 21도 오크통 숙성의 26도가 있다. 도수가 낮은 것도 조금 아쉽다. 결론은 맛은 대단히 특별한 것이 없어서 대량화해서 가격을.. 2024. 2. 15. 유럽 농업에서 이주노동자의 역할 최근 우리나라 생활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비교되는게 유럽의 물가다. 유럽 여행기를 보면 식료품 가격이 한국과 비교해서 엄청 싸다는 이야기를 많이한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축산물과 수산물의 경우 우리나라는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 밖에 없다. 과일은 농지가 유럽에 비해 넓지 못하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생산성을 아무리 끌어 올려도 단가가 비쌀 수 밖에 없다. 물론 유통구조에도 문제가 없지는 않으나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인구 5천만인 우리나라도 농업분야 노동자가 부족해서 매년 계절노동자를 받고 있는데 유럽 국가들은 땅은 더 넓고 인구는 우리가 비교해서 조금 더 많을 뿐인데 어떻게 농업노동력을 충당할까? 답은 간단하다 역시 이주노동자다. 농업에서는 기계화가 불가능한 .. 2024. 2. 13. [책] 제정신이라는 착각 필리프 슈테르처, 제정신이라는 착각, 김영사, 2023.9.25, 구글전자책 일단 이 책은 내가 읽기에 내용이 어렵다. 다루는 소재는 단순한데 풀어가는 과정이 험난하다. 정신적으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모호하다. 누구나 확실하게 정상 또는 비정상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우리 뇌는 지각을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인지과정을 거치게 된다. 편집증처럼 과도한 인지의 결과가 무조건 나쁜다고만은 할 수 없다. 화재경보기가 과할 정도로 예민하게 설계되어 안전을 지켜주는 것과 비슷하다. 물론 해석의 상황이나 결과가 시대에 따라 적합하거나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가량 같은 길을 반복해서 가는데 위험으로 판단하고 회피할 경우 기회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위험으로 판단하지 않은 한번의 경우에 길에서 죽게 되면 과연 어떤.. 2024. 2. 8. 자율주행 트랙터와 캄보디아 농업 활용 존디어 트랙터의 제조사인 디어앤 컴퍼니가 2023년 CES에서 자율주행트랙터를 선 보인 이후 무수히 많은 언론에서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쏟아냈다. CES에서 자율주행트랙터를 선보이기 이전부터 관련 산업계에서는 연구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고 마침내 결과물을 CES에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농무성USDA의 2023년 4월 자료를 보면 미국 옥수수, 대두, 면화, 겨울밀 재배 면적의 50% 이상이 자동조향 및 안내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ers.usda.gov/amber-waves/2023/april/most-row-crop-acreage-managed-using-auto-steer-and-guidance-systems/ 자율주행트랙터의 장점은 1) 자율주행에 따른 오차감소로 작업 효율 .. 2024. 2. 7.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1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