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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농업은 수평적으로 성장할까 수직적으로 성장할까? 캄보디아 농업은 수평적으로 성장할까 수직적으로 성장할까? 어제 스마트농장 관련 글에서 캄보디아 농지의 한계를 조금 얘기했는데, 세계 어디에도 발생하는 똑같은 문제다. 인간사회는 농업 제조업 서비스업으로 산업이 발달하고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농업과 제조업을 국외에서 아웃소싱한다. 국내산업에서는 서비스업의 총생산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 지금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고 있는 분야가 이 지점이다. 아웃소싱으로 일거리가 부족해지고 고용지표가 나빠지면서 리쇼어링을 실시하지만, 1차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고, 노동의 질이 나쁘며 국내 인건비가 너무 높아서 리쇼어링을 하더라도 매력적인 일자리는 없다. 아웃소싱을 하면서 식량의 생산기지가 된 국가들은 가공되지 않은 농산물은 많이 공급해야 하므로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2025. 2. 28.
캄보디아 스마트 농업의 가능성과 한계 1. 관행농법과 유기농업 질소비료와 육종이라는 두번의 녹색혁명을 거치면서 식량 생산은 전 인구를 먹이고 남을 정도로 충분히 생산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토양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환경문제와 함께 인간의 호르몬 변화, 암 발생률 증가 같은 직접적인 문제도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방안은 첫번째 유기농법인데, 토양과 인간에게는 이득이 있지만 생산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매단가가 보존되지 않아서 농가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게다가 유기농법은 대부분 많은 인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국에서 소비되는 유기농산물은 중남미에서 공급됩니다. 두번째 방안으로는 정밀농업인데, 지금까지 무분별하게 투입되던 농자재를 최적의 양을 맞춰 적량만 투입하는 방법입니다. 노지농업에서는 정밀농업이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광범위하게 .. 2025. 2. 27.
한국과 일본의 쌀 용도별 사용량 비교 1. 주식 소비한국: 한국에서는 쌀이 주식으로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밥은 거의 모든 식사에서 중심이 되며, 특히 백미(흰쌀)가 주로 소비됩니다. 한국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약 60kg 정도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쌀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입니다.일본: 일본도 쌀이 주식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최근 몇 년간 1인당 쌀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약 50kg 정도로, 한국보다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빵, 면류 등 다른 주식의 소비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용도한국일본1인당 연간 쌀 소비량약 56.7kg(2022년 통계청)약 50.8kg(2022년 농림수산성)주식용 비중약 70%약 60%가공식품용약 2.. 2025. 2. 23.
캄보디아 새로운 ELC 허가와 문제점 1. ELC 제도와 현황ELC(Economic Land Concession)는 경제적 토지 양허제도를 뜻하는 것으로 상업적 농업 개발을 위해 국유지를 민간기업에 장기임대하는 제도이다. ELC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은 작물재배, 축산, 조림, 농산물 가공 등의 사업을 실시할 수 있고 농업외에도 항구, 광산, 어업, 관광 분야의 ELC도 있다.ELC의 가장 큰 문제점은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국유지의 임대이다 보니 불법 점거하는 주민들과의 마찰이다. 법적으로는 ELC를 획득한 기업이 우선권을 가지고 있지만 점유 상태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 두번째 문제는 무분별한 산림개간이다. 대부분의 ELC는 1차림이나 2차림을 양허 받는데, 개간 중에 고가의 목재를 제외하고는 벌채 후 태워진다. 현재는 모든 ELC를 계.. 2025. 2. 22.
캄보디아 작물과 온실가스 건기 캄보디아 공기질이 나빠지는 진짜 원인은 산림화재라고 했는데(https://chongdowon.com/504) 그렇다면 농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과연 얼마나 될까캄보디아 환경부(MOE: Ministry of Enviornment)가 발행한 Cambodia's Initial Biennial Transparency Report에 내용이 있다.1. 경작후 잔존물 소각2016-2022년 옥수수, 벼, 사탕수수의 재배면적의 변화는 없지만 수량성의 증가로 소각량은 증가했다. 이들 작물의 소각으로 인한 메탄MH4과 질산N2O의 배출량은 각각 2.7g/kg 0.07g/kg이다. 아래 소각량에 적용하면 2022년 총 배출량은 메탄 1.314Gg, 질산 0.034Gg이다.2. 질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Em.. 2025. 2. 17.
탄소배출권과 농민들의 이익 아는 동생이 캄보디아를 배경으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을 찍어서 최근에 유튜브룰 통해서 보고 있다. EBS의 세계테마기행인데, 어제 본 방송에서 디딜방아가 나왔다. 쌀국수를 먹기 위해서는 쌀을 빻아서 반죽을 만들고 익반죽을 한 다음에 다시 디딜방아로 반죽을 더 찰지게 한 다음 누름틀로 국수를 뽑는 장면이 나왔다.디딜방아에서 물레방아, 풍차방아로 기술혁신이 일어나면서 농업생산성은 크게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의 삶은 오히려 피폐해지고 소비력은 하락했는데, 지주는 더 많은 농민을 고용하기 보다는 근로시간을 늘렸다. 그 때문에 농민들은 소득이 발생해도 지출할 시간조차 없었다. 농민혁명이 잦지 않은 것은 설득에 있다. 사회적으로 농민은 노동을 제공하느느 계급이라는 지배계층이 사회적 설득이 있었고, 이에.. 2025. 2. 10.
캄보디아 건기 공기질 저하의 원인과 해결 캄보디아의 대기오염에 대해서 이미 두 번 글을 써서 또 글을 쓸까 말까 하고 있는데, 대기오염 주의보가 발령돼서 다시 글을 정리한다. 물론 캄보디아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고, IQAir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역 언론사의 기사 내용이다.https://www.khmertimeskh.com/501632814/phnom-penh-tops-iqair-live-most-polluted-major-city-ranking-saturday-morning/캄보디아를 비롯한 개도국의 대기오염은 1)노후차량 2)화재(농지, 산림) 3)불법소각 등으로 볼 수 있다. (이전글: 건기와 공기질 그리고 산불 https://chongdowon.com/401) 건기와 공기질 그리고 산불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기가 좋지 .. 2025. 2. 1.
시놀로지 나스 DS 220+ 메모리 추가 선요약1. 젤리핀 설치 후 메모리 부족2. DS 220+ 에 8GB 메모리 추가 (8GB 1Rx* Pc4-2666V-SA2-11 하이닉스)3. 정상적으로 작동 중DS Video가 종료되고 나서 사용할 여러가지를 테스트 해 보고 나서 젤리핀을 설치했다. 처음 50기가 정도의 영상만 있는 폴더를 적용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1테라가 넘는 사진/영상 폴더를 라이브러리에 추가했더니 이틀이 지난 뒤에 메모리 부족으로 오류가 생겼다. 인덱싱에 엄청난 메모리가 소모되고 있다. 3일차에 쓰지 않는 프로그램들을 종료 시켰더니 메모리가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후기를 검색해보니 정기적으로 인덱싱을 하면서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해서 일단 메모리를 추가하기로 하고, 가장 오류가 적고 잘 붙는다는 2666v 제품을 찾.. 2025. 2. 1.
향후 10년간 세계 쌀 가격 전망과 캄보디아 대응전략 1. 캄보디아 2024년 쌀 수출 현황캄보디아는 2024년 651,522톤의 정미를 수출해서 4억 9119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총 57개 수출업체가 68개 국가에 수출했으며, 이 중 EU는 327,156톤(2억 5,318만 달러), 중국(및 홍콩, 마카오)은 117,925톤(7,566만 달러), 아세안 국가 127,076톤(9,270 달러)를 수출했다. 전체 수출량 중 향미는 76.15%, 백미 18.7% 파보일드 3.1% 유기농 1.78% 등이다. 그리고 도정이 안된 산물벼 5,180,155톤(14억 9600만 달러)를 수출했는데 대부분 베트남으로 수출되었다.2. 향후 10년간 글로벌 쌀 가격 전망 (RaboResearch Food & Agribusiness)1) 상위 9개 수출국의 STU(사용가.. 2025. 1. 30.
프놈펜 장기 거주자의 선택 KEP(껩) 작년 10월과 올해 1월, 6개월 사이에 껩을 두번 방문하면서 껩을 다시 보게 되었다. 껩은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160km 떨어진 한적한 해안 지역이다. 바로 옆에 있는 깜폿보다 작고 접근성은 조금 떨어진다. 대신 깜폿의 여행페리가 생기기 전까지는 푸꿕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껩에서 하띠엔으로 가야만 했다.프놈펜에 장기 거주하면서 캄보디아 대부분 지역을 다녀봤지만 최근 껩까지 가는 길이 좋아지면서 새로운 여행지의 후보로 떠 올랐다. 시하눅빌 보다 가깝고,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방문객이 적어서 한산하다. 거기에 껩 크랩마트와 껩 국립공원을 재정비하면서 볼거리가 늘어났다. 물론 아주 한정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 때문에 긴 시간을 껩에서만 보내기는 어렵지만 3박 이상이라면 깜폿과 연계한 여행도 가능하다.토끼섬(꼬.. 2025.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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